오늘 새벽 일본의 두 연립정권이 끝내 전쟁법을 날치기 통과했다고 합니다. 이 국면이 도래하니 드디어 일본의 JCP(일본공산당)조차도 아베정권의퇴진을 외쳤습니다. 이미 이는 이전에 JCL(일본공산동맹)과 JLP(일본노동당)가 진즉부터 해 오던 일이었지만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자 이들도 절박함을 느꼈는지 드뎌 퇴진을 외치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제목을 지닌 문서의 내용은 역시 수정주의 당 답게 너무나 답답한 모습을 노정했는데 의원단들의 지속적인 전투의지를 강조한 대목부터 무엇보다 문제였습니다.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면 요즈음 우리들도 국회의원 정수문제로 논란을 지속하고 있지만 일본은 한국보다 더 적은 (그러나 미국보다는 많은) 의회의원 정수문제(민의원 - 참의원 의원 정수문제)를 지니고 있긴 합니다. 물론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고 작금보다는 개선 상황이지면 역시 두 연립정당 의석은 많을 것입니다만 너무 적은 정수는 작금의 상황처럼 그야말로 압도적인 결과를 생성 도출할 뿐만 아니라 민의의 배반을 너무 쉽게 한다는 점을 노정하고 있습니다. 문서의 일부에서는 전국의 봉기를 비롯한 일부의 대중운동을 언급했지만 전반적으로 어떤 상황을 고양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문서입니다. 어차피 성향의 문제라고는 해도 운동국면을 겨우 더욱 발전케할 것이라는 주관적인 소원을 언급할 문제라면 분량을 고려하더라도 아리송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장래의 우려상황에 대한 폭로는 어느 정도 수긍할 점이 있지만 겨우 민주주의 부활을 언급하는 것은 저자세입니다.
이미 상당부분 앞서서 아니 전쟁법안의 민의원 상정시기부터 이 아베정권퇴진구호를 외친 정당 단체들은 소개 JCL, JLP외에도 다수에서 있었지만 현재의 약세의 극복을 조기에 할 전망확보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 점에서 다른 변혁파들 - 일어 위키의 용어로는 혁공동계, 공산동계, 모사상계(일어 위키 원문은 친 **계) 등등 - 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상황이고 어쩌면 이 기적 그 이상의 기적을 위한 운동의 조직화는 절체절명의 문제입니다. 문서는 성명의 성격이라 그리 길지는 않지만 핵심 문구 하나를 더 짚어보아도 '투쟁' 대신 '협력'이라는 단어를 제시한 것으로 보건데 대응의 수준을 높이라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겠습니다.
JCP의 아베정권퇴진을 외친 문서의 주소는 제시주소와 같습니다.
